애플이 10억 달러(약 1조1천25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 오스틴에 새로운 캠퍼스를 건립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스틴 북쪽에 133에이커(53만8천231㎡) 규모의 '오스틴 사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미 오스틴에 2곳의 대규모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옥은 기존 사무실에서 1.6㎞ 안쪽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신사옥 건립에 투입될 전체 10억 달러 중 4억5000만 달러가 올해 투입되고 남은 자금은 향후 5년간 나눠서 사용된다.
오스틴 사옥에는 엔지니어링과 연구개발, 재정, 판매, 컴퓨터 지원 등의 부문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애플은 5천명으로 시작해 1만5천명까지 신규 고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